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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경 투명하게 만드는 법 — 그림판·PPT로 누끼 따고 투명 PNG로 저장하기

로고를 문서에 넣었더니 흰 네모가 따라다니거나, 상품 사진을 다른 배경에 올리고 싶을 때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흔히 '누끼 딴다'고 부르는 작업입니다. 요즘은 윈도우 11 그림판에도 버튼 하나로 배경을 지우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배경을 지우는 방식이 세 가지로 나뉘어서, 그림에 맞지 않는 방식을 고르면 로고 안쪽에 구멍이 나거나 배경이 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JPG 로 저장하면 애써 지운 투명이 사라집니다. 어떤 그림에 어떤 방법을 쓰는지, 저장은 어떻게 하는지 차례로 정리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무료 도구
이미지 변환기 — PNG·JPEG·WebP 변환과 배경 지우기

단색 배경을 스포이드로 골라 투명하게 지우고 PNG·WebP 로 저장합니다. 파일이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무료로 사용하기

먼저 알아 둘 것: 투명은 파일 형식이 담는다

화면의 그림은 점(픽셀)마다 빨강·초록·파랑 값을 가집니다. 투명을 표현하려면 여기에 '얼마나 비쳐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네 번째 값, 알파(alpha)가 더 필요합니다. 이 값을 저장할 수 있는 파일 형식이 따로 있어서, 배경을 아무리 잘 지워도 알파를 담지 못하는 형식으로 저장하면 투명이 사라집니다.

형식투명쓰기 좋은 곳
PNG점마다 0~100% 단계로 저장로고·아이콘·누끼 사진. 가장 무난
WebPPNG 처럼 단계별로 저장웹사이트용. 같은 화질에 용량이 작음
GIF한 가지 색만 완전 투명가장자리가 계단처럼 거칠어짐
JPG(JPEG)저장 못 함투명이 필요 없는 일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은 투명한 부분을 회색·흰색 체크무늬로 보여 줍니다. 그림판도 2023년 9월 발표된 업데이트(11.2308.18 버전)부터 투명한 부분을 체크무늬로 표시하고 투명 PNG 를 열고 저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투명 이미지를 JPG 로 저장하면 프로그램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웹 브라우저의 캔버스는 표준에 따라 투명한 곳을 검은색으로 채우고, 파이썬 Pillow 는 아예 cannot write mode RGBA as JPEG 오류를 내며 저장을 거부합니다(이 PC 에서 확인). 이 사이트의 이미지 변환기는 JPG 를 고르면 채울 색(기본 흰색)을 먼저 깔아 검게 변하지 않게 합니다. 어느 쪽이든 투명은 남지 않습니다.

배경을 지우는 세 가지 방식

프로그램마다 이름은 달라도 방식은 이 셋 중 하나입니다. 사진이면 1번, 단색 배경 로고면 2번이나 3번.

AI 피사체 인식은 사진 속에서 사람·동물·물건 같은 주인공을 찾아 나머지를 지웁니다. 배경이 복잡해도 되고 클릭 한 번이면 끝나지만, 머리카락이나 반투명한 유리처럼 가장자리가 섬세한 부분은 결과를 확대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어진 영역은 클릭한 곳에서 시작해 비슷한 색이 이어진 부분만 고릅니다. GIMP 의 퍼지 선택(요술봉)이 대표적이고, 맥 미리보기의 인스턴트 알파도 드래그한 곳과 붙어 있는 같은 색을 고릅니다. 배경이 로고에 막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으면 조각마다 한 번씩 클릭해야 합니다.

색 지정은 고른 색과 비슷한 픽셀을 이미지 전체에서 지웁니다. GIMP 의 '색상을 알파로', PowerPoint 의 '투명 색 설정', 이 사이트 이미지 변환기의 '배경 지우기'가 이 방식입니다. 단색 배경이면 가장 빠르고 깔끔하지만, 배경과 같은 색이 그림 안쪽에도 있으면 거기까지 투명해집니다.

흰 배경의 파란 로고 안에 흰 칸이 있는 그림에 두 방식을 파이썬 Pillow 로 실제로 적용한 결과입니다. 색 지정은 안쪽 흰 칸까지 지웠고, 왼쪽 위 모서리에서 시작한 이어진 영역 방식은 바깥 배경만 지웠습니다.

그래서 흰 배경에 흰 글자가 들어간 로고, 흰 종이에 찍은 도장의 흰 테두리처럼 배경색이 안쪽에도 있는 그림은 이어진 영역 방식이나 AI 방식을 써야 합니다. 반대로 글자 사이의 좁은 틈까지 배경을 다 지워야 하는 로고라면, 틈마다 클릭해야 하는 이어진 영역 방식보다 색 지정이 한 번에 끝납니다.

윈도우에서 설치 없이: 그림판·사진 앱

그림판(윈도우 11)

윈도우 11 그림판에는 2023년 9월에 발표된 업데이트(11.2306.30 버전)부터 AI 배경 제거 버튼이 있습니다. 그림판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로 업데이트되므로, 최신 상태라면 따로 설치할 것이 없습니다.

  1. 1그림판에서 사진을 엽니다(또는 붙여 넣습니다).
  2. 2위쪽 도구 모음의 배경 제거 버튼을 누릅니다. 그림 전체에서 주인공만 남고 나머지가 체크무늬(투명)로 바뀝니다.
  3. 3일부 영역만 처리하려면 사각형 선택으로 범위를 먼저 잡은 뒤 버튼을 누릅니다.
  4. 4저장할 때 형식을 PNG 로 고릅니다.

사진 앱

윈도우 기본 사진 앱에도 배경 제거가 있습니다. 2023년 11월 윈도우 11 용으로 먼저 발표됐고, 2024년 2월에는 윈도우 10 용 사진 앱(2024.11020.21001.0 이상)에도 들어간다고 발표됐습니다(당시 릴리스 프리뷰 채널부터 배포). 사진을 연 뒤 편집 → 배경 패널 → 제거 → 적용 순서입니다. 배경을 단색으로 바꾸는 '바꾸기'도 같은 곳에 있습니다.

PowerPoint·워드로 (오피스)

파워포인트에 사진을 넣고 바로 쓸 거라면 오피스의 배경 제거가 편합니다. 지울 부분을 자홍색으로 보여 주고, 잘못 잡힌 곳을 연필로 고칠 수 있습니다. 메뉴 이름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 도움말 기준입니다.

  1. 1그림을 선택하고 그림 서식 탭 → 배경 제거를 누릅니다.
  2. 2자홍색으로 칠해진 곳이 지워질 부분입니다. 남겨야 할 곳이 자홍색이면 유지할 영역 표시, 더 지울 곳은 제거할 영역 표시로 연필을 그어 고칩니다.
  3. 3변경 내용 유지를 누릅니다.
  4. 4파일로 따로 쓰려면 그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눌러 그림으로 저장을 고르고 PNG 로 저장합니다.

단색 배경의 로고라면 그림 서식 → 색 → 투명 색 설정을 누르고 배경을 한 번 클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색 지정 방식이라 같은 색이 안쪽에 있으면 함께 투명해지고, 도움말 설명대로 한 그림에서 한 가지 색만 투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ℹ️

웹 브라우저에서 쓰는 PowerPoint(PowerPoint 웹)에는 배경 제거 기능이 없습니다. 설치형 데스크톱 앱에서 해야 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 도움말).

맥·아이폰

맥의 미리보기 앱은 배경 제거 버튼으로 한 번에 지울 수 있습니다. 이때 문서를 PNG 로 변환할지 물으면 변환을 고르세요. 그래야 투명이 남습니다. 예전 macOS 의 인스턴트 알파는 배경을 드래그하면 그 부분과 붙어 있는 같은 색이 선택되고, Delete 키로 지웁니다. 이어진 영역 방식입니다.

아이폰은 사진 앱에서 사진의 주인공을 길게 누르면 테두리가 빛나면서 배경과 분리됩니다. 여기서 복사해 다른 앱에 붙여 넣거나, 공유하거나, 스티커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도구와 파이썬

이 사이트의 이미지 변환기 (업로드 없음)

로고·서명처럼 배경이 단색인 그림은 이미지 변환기의 배경 지우기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파일이 서버로 올라가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됩니다.

  1. 1이미지를 끌어다 놓고 출력 형식을 PNGWebP 로 고릅니다.
  2. 2배경 지우기를 켜고 스포이드로 미리보기의 배경을 클릭합니다.
  3. 3허용 오차(기본 30)를 조절합니다. 배경이 덜 지워지면 올리고, 그림까지 지워지면 내립니다.
  4. 4다운로드합니다.

이 도구는 색 지정 방식이라 고른 색과 비슷한 픽셀을 이미지 전체에서 지웁니다(소스 코드 기준). 로고 안쪽에 배경과 같은 색이 있으면 앞의 그림처럼 구멍이 나니, 그런 그림은 그림판의 AI 배경 제거나 이어진 영역 방식을 쓰세요. 가장자리는 허용 오차 바로 바깥의 색을 반쯤 투명하게 처리해 계단이 덜 생기게 합니다.

온라인 AI 배경 제거 사이트

검색하면 나오는 온라인 배경 제거 사이트들은 사진을 올리면 AI 로 지워 줍니다. 편하지만 사진이 그 회사 서버로 올라갑니다. 신분증, 가족사진, 회사 자료처럼 민감한 이미지는 위의 그림판·사진 앱이나 아래 파이썬처럼 PC 안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쓰세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해상도나 개수 제한은 사이트마다 다르니 저장 전에 확인하세요.

파이썬: 여러 장을 한 번에 (rembg)

사진이 수십 장이면 오픈소스 AI 배경 제거 도구 rembg 가 편합니다(MIT 라이선스, 파이썬 3.11~3.13). 처음 실행할 때 AI 모델을 내려받고, 그 뒤로는 PC 안에서만 처리합니다. 명령은 공식 README 기준입니다.

bash
pip install "rembg[cpu,cli]"

# 한 장
rembg i photo.jpg photo-cutout.png

# 폴더 통째로
rembg p input_folder output_folder

단색 배경 로고를 이어진 영역 방식으로 처리하고 싶다면 Pillow 의 floodfill 로 몇 줄이면 됩니다. 왼쪽 위 모서리에서 시작해 이어진 흰색 계열만 투명하게 바꿉니다. 앞의 비교 그림도 이 코드로 확인했습니다.

python
from PIL import Image, ImageDraw

im = Image.open("logo.png").convert("RGBA")   # 알파 채널 추가
ImageDraw.floodfill(im, (0, 0), (255, 255, 255, 0), thresh=30)
im.save("logo-transparent.png")                  # JPG 로는 저장되지 않는다

잘 안 될 때

  • 저장했더니 흰 배경이 그대로다 — JPG 로 저장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파일 확장자가 .png 인지 확인하고 다시 저장하세요.
  • 로고 안쪽에 구멍이 났다 — 색 지정 방식을 쓴 경우입니다. 이어진 영역 방식이나 AI 배경 제거로 다시 하세요.
  •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남는다 — 흰 배경과 섞인 가장자리 픽셀이 허용 오차 밖에 있는 것입니다. 허용 오차를 조금 올리세요. GIMP 의 '색상을 알파로'는 이런 섞인 색을 반투명으로 바꿔 주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 배경이 그라데이션이라 반만 지워진다 — 색이 조금씩 변하는 배경은 색 기준 방식으로는 한 번에 잡히지 않습니다. AI 배경 제거를 쓰세요.
  • 문서에 넣었더니 흰 네모가 보인다 — 투명 PNG 가 아니라 원본(JPG)을 넣었거나, 저장 과정에서 배경이 채워진 경우입니다. 체크무늬로 보이는 PNG 를 다시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누끼 딴다'가 무슨 뜻인가요?

사진에서 배경을 지우고 사람이나 물건만 오려 내는 작업을 흔히 이렇게 부릅니다. 결과물은 배경이 투명한 PNG 로 저장해야 다른 곳에 올려도 배경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Q. 투명 배경을 JPG 로 저장할 수는 없나요?

없습니다. JPG 형식에는 투명 정보를 담을 자리가 없어서, 저장하는 순간 흰색이나 검은색 같은 한 가지 색으로 채워집니다. 투명이 필요하면 PNG 나 WebP 로 저장하세요.

Q. 서명이나 도장 이미지 배경을 투명하게 하려면요?

흰 종이를 스캔하거나 찍은 이미지라면 배경의 흰색이 조금씩 달라서, 색 지정 방식이면 허용 오차를 평소보다 올려야 합니다. 도장 안쪽에 흰 부분이 있으면 색 지정 대신 이어진 영역 방식이나 AI 배경 제거를 쓰세요.

Q. 온라인 배경 제거 사이트를 써도 되나요?

결과는 좋은 편이지만 사진이 그 회사 서버로 올라갑니다. 공개해도 되는 사진이면 괜찮고, 신분증이나 회사 자료처럼 민감한 이미지는 그림판·사진 앱처럼 PC 안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쓰세요.

Q. 윈도우 10 에서도 되나요?

그림판의 배경 제거는 윈도우 11 용 그림판 앱의 기능으로 발표됐습니다. 윈도우 10 에서는 사진 앱이 2024.11020.21001.0 이상이면 배경 제거가 들어 있고, PowerPoint 의 배경 제거나 이 사이트의 이미지 변환기도 윈도우 10 에서 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무료 도구
이미지 변환기 — PNG·JPEG·WebP 변환과 배경 지우기

단색 배경을 스포이드로 골라 투명하게 지우고 PNG·WebP 로 저장합니다. 파일이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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